국무부, 美시민권 포기 수수료 인하 방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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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무부, 美시민권 포기 수수료 인하 방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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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50달러에서 450달러로


연방국무부가 시민권을 포기하는 미국인들에게 부과하는 수수료를 대폭 인하할 계획이라고 9일 발표했다.


리나 비터 국무부 영사업무담당 차관보는 “국무부는 시민권 포기 수수료를 현행 2350달러에서 종전의 450달러로 낮추는 규정 마련을 추진할 것”이라며 “새 규정이 시행되면 모든 시민권자에게 적용된다”고 밝혔다.


시민권 포기 수수료는 2010년 450달러로 책정됐으나 이후 신청자들의 서류를 더 꼼꼼히 검토하기 위해 2350달러로 대폭 인상됐다. 수수료가 종전 수준으로 돌아가더라도 시민권 포기 절차는 복잡하고 오랜 시간이 걸리며, 대부분 신청자들은 변호사나 회계사에게 돈을 지불하고 도움을 받는 게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구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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