갱단 내부 다툼… 8명 사상 펙 파크 총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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갱단 내부 다툼… 8명 사상 펙 파크 총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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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PD 지역 내 전술 경보 발령



24일 오후 샌피드로 펙 파크에서 2명이 숨지고, 6명이 부상당한 총격사건은 갱단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LA타임스는 25일 LA경찰국을 인용해 전날 총격이 소프트볼 경기가 열린 야구장 근처에서 발생했고, 용의자의 숫자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특정 갱단 내부의 분쟁으로 인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이 사건이 컴튼에 기반을 둔 ‘샌타나 블록 크립스(Santana Blocc Crips)’라는 오래된 갱단의 세력 다툼에서 비롯된 것이며, 몇 년 전부터 되풀이되는 복수의 악순환으로 이어지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LAPD는 29세와 31세 남성을 포함해 여성 4명과 남성 4명 등 모두 8명이 총상을 입고 응급실로 옮겨졌으며, 사망자를 제외한 나머지 6명은 안정적인 상태라고 밝혔다.


경찰은 사건 이후 지역 전체에 전술 경보를 발령하고 현장에 있던 500여 명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현장에서 다수의 총기를 회수했다. 그러나 25일 오후 현재 이 사건으로 구금된 사람이나 추적 중인 용의자에 대한 브리핑은 없다.


백종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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