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공화 전대서 대선후보 공식 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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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07.15 16:07
15일 밀워키에서 개막한 2024 공화당 전당대회에서 부통령 후보로 낙점된 J.D. 밴스(가운데) 상원의원이 대의원들과 함께 셀피를 찍고 있다. /AP
밀워키서 2024년 전대 개막
18일 수락 연설로 피날레 장식
부통령 후보는 밴스 상원의원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15일 개막한 공화당 전당대회에서 대선후보로 공식 지명됐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밀워키 파이서브 포럼에서 진행된 전당대회의 첫날 행사인 대의원 대상 호명 투표에서 당 대선후보로 확정됐다.
그는 전체 대의원 2400여명 가운데 플로리다주 투표 때 대선 후보로 선출되기 위해 필요한 과반 득표에 이르렀다. 이에 따라 트럼프 전 대통령은 2016년, 2020년에 이어 세 번째로 대선 도전을 공식화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전당대회 마지막 날인 오는 18일 대선 후보직 수락연설을 하고 차기 정부 국정 비전 등을 밝힐 예정이다.
이에 앞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자신과 함께 대선에 나설 부통령 후보(러닝메이트)로 강경 보수파인 J.D. 밴스(39) 연방상원의원(오하이오)을 택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공화당 전당대회 첫날인 이날 SNS 계정 트루스소셜을 통해 "오랜 숙고와 생각"을 거쳐 "가장 부통령직을 수행하기에 적합한 인물은 밴스라고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는 밴스 의원을 부통령 후보로 발표하면서 그의 해병대 근무, 오하이오주립대 및 예일대 로스쿨 졸업, 영화로도 만들어진 베스트셀러 '힐빌리의 노래' 집필, 기술과 금융 분야 사업 성공 등의 이력을 열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