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운전면허 있으면 켄터키주 면허 시험없이 취득
웹마스터
사회
07.15 13:42
앤드류 베시어(왼쪽) 켄터키 주지사와 윤희근 한국 경찰청장이 '한-켄터키' 운전면허 상호인정 약정을 체결하고 있다. /한국 경찰청
한-켄터키 운전면허 상호인정
오는 22일부터 발효
한국 경찰청은 15일 켄터키주와 '한-켄터키주 운전면허 상호인정 약정'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약정이 발효되는 오는 22일부터 합법적인 미국 체류자격이 있고 유효한 한국 운전면허증(제1종 대형·특수·보통면허, 제2종 보통면허)을 소지한 사람은 별도 시험 없이 켄터키주 운전면허증(Class D)으로 교환 발급받을 수 있다.
또한 한국에 합법적으로 체류하면서 외국인 등록을 마치고 켄터키주 운전면허증(Class D)을 소지한 사람은 마찬가지로 별도의 필기·기능시험 없이 적성검사만 받고 한국 운전면허증(제2종 보통면허)을 취득할 수 있다.
경찰청은 한국기업의 국제화 추세에 맞춰 재외국민을 지원하고자 2022년부터 외교부와 함께 켄터키주 측에 운전면허 상호인정 약정 체결을 요청·협의해왔다.
켄터키주에는 1만2000여명의 재외국민이 거주하며 미국 주 가운데 한국과 26번째로 상호인정 약정을 맺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