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한인입양동포대회 개막… 14개국서 70명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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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한인입양동포대회 개막… 14개국서 70명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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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세계입양동포대회'가 11일 서울 용산고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개막했다. /재외동포청


재외동포청 주최, 14일까지 진행

토크콘서트, 토론, 문화체험 등


재외동포청이 입양 동포와 모국과의 유대감 형성과 동포 간 연대를 위해 마련한 '2023 세계한인입양동포대회'가 11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 서울에서 나흘 일정으로 개막했다.

'연결, 새로운 도약'을 슬로건으로 내건 이번 대회는 14개국에서 거주하는 70명의 입양 동포를 포함해 가족 등 112명이 참가했다. 참가자 대부분은 입양 후 처음으로 모국 땅을 밟았다.

이기철 재외동포청장은 강복원 재외동포청 교류협력국장이 대독한 개회사에서 "그간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입양 동포를 포용적인 재외동포 정책의 하나로 보듬고 세심하게 보살필 것"이라며 "입양 동포의 권익 보호와 상호 발전이 가능토록 든든한 울타리이자 대변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세계한인민주회의 수석부의장인 임종성 의원은 축사를 통해 "이번 행사는 여러분 곁에 언제나 대한민국이 있다는 것을 확인하는 자리"라며 "한국 문화를 체험하고 역사를 배우면서 대한민국의 일원으로서 지속해 교류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날 개회식에 이어 '한국과 나, 성장 과정에서의 어려움과 극복, 모국과의 연결에 대한 생각' 등을 주제로 한 토크 콘서트가 열렸다. 미국과 독일, 덴마크, 스웨덴에서 거주하는 입양 동포 4명이 패널로 참가해 각자의 생각을 풀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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