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비서실장실 아태계 고문에 한나 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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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2023.01.05 11:04
"한미관계 기여하게 돼 기쁘다"
백악관 비서실장실 아시아태평양계 정책고문에 한인 1.5세 한나 김(한국명 김예진·39·사진) 전 보건복지부 차관보가 임명됐다.
김 정책고문은 "지난 2일부터 백악관 비서실장실 아태계 정책고문으로 일하기 시작했다"고 5일 밝혔다. 그는 "아시아계, 하와이 원주민, 태평양 섬 주민(AANHPI) 커뮤니티와 협력해 대통령의 의제를 진전시키고, AANHPI 커뮤니티에 영향을 미치는 대통령의 국내외 정책에 대해 조언한다"고 말했다.
김 정책고문은 "한미관계를 강화하는데 기여하고, 한인들의 위상을 높이는 일을 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현재 미국에는 2400만명의 아시아계 미국인과 160만명의 하와이 원주민, 태평양 섬 주민들이 살고 있다. 아시아계 미국인 공동체는 지난 10년간 35% 이상 증가해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인다.
그는 2021년 7월부터 1년간 보건복지부 공보관실에서 차관보를 지냈고, 지난해 7월부터 12월 말까지 코로나19 공교육 캠페인 전략자문관을 맡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