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카운티도 4일부터 마스크 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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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카운티도 4일부터 마스크 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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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는 자체 지침, 백신 증명서 필요 

LAUSD 노조 반발에 시간 걸릴 듯



LA카운티도 업데이트 된 가주 방침에 맞춰 마스크 의무화가 해제된다. 또 백신 접종 확인에 관련된 규정도 완화시킨다.


바바라 페러 보건국장은 1일 수퍼바이저 이사회에 출석해 “CDC의 수정된 기준에 따르면 LA카운티는 4일부터 ‘고위험’ 단계에서 ‘저위험’ 단계로 이동하게 된다. 이렇게 되면 백신 접종 여부에 관계없이 대부분의 실내 공공장소에서 마스크를 꼭 써야 할 필요가 없게 된다”고 브리핑했다.


페러 국장은 “그럼에도 마스크는 여전히 전염병으로부터 자신과 커뮤니티를 보호하는 가장 간편한 장치라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된다”며 필수적은 아니지만, 여전히 (마스크 착용을) 강력한 권고 사항으로 남겨 놓았다. 단, 병원이나 의료기관, 요양시설, 노숙자 셸터, 대중교통 같은 곳에서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백신 접종을 확인하는 지침에도 변화가 생긴다. 소파이나 다저스 스타디움, 할리우드 보울 같은 대형 행사장에서는 더 이상 백신이 PCR 등의 테스트 지침이 적용되지 않는다. 또 라운지나 나이트클럽, 와이너리, 양조장 같은 곳에서도 백신 증명서를 확인할 필요가 없다.


그러나 자체적인 행정명령을 갖고 있는 LA시의 경우는 여기에 해당되지 않는다. 즉 LA한인타운 내 식당이나 업소를 이용할 때는 여전히 백신 증명서와 ID를 대조하는 절차가 필요하다.


한편 LA통합교육구(LAUSD)는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LAUSD는 이전에 맺은 교원 노조와 합의가 있어 당장 시행은 어려운 상황이다. 세실리 크루즈 노조 위원장은 “실내 마스킹과 같은 엄격한 프로토콜 덕분에 50만 명의 학생들이 보호될 수 있었다. 합의에 따라 이번 학기까지는 마스크가 필요할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백종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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