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특산물 다 모였다"···k-푸드 식품대전 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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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특산물 다 모였다"···k-푸드 식품대전 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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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희 창해수산 부대표, 문성익 창해수산 대표, 오인성 동화푸드 전무, 이지연 동화푸드 대표, 임용기 참좋은식품 대표(왼쪽부터).   주진희 기자 


울타리몰 LA매장 포함 가주 4곳서 열려

참좋은식품·창해수산·동화푸드 등 12업체 

"안전한 신선제품 공급에 최선 다할 것"


한국을 대표하는 각 지역 특산품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식품대전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특히 각 업체 대표들이 직접 참여해 소비자들과 정보를 공유하고 신제품도 선보임에 따라 미 전역으로의 진출에 가속이 붙을 전망이다.


한국 프리미엄 농수산식품 전문매장 '울타리몰'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LA매장을 비롯한 가주지역 총 4곳에서 '2023 K-푸드 식품대전'을 개최했다.


이번 대전에는 수제순대업체 참좋은식품(대표 임용기)과 천연젓갈 전문기업 동화푸드(대표 이지연), 제주도 수산물 가공·유통 전문기업 창해수산(대표 문성익) 등을 비롯 전라남도 8개 업체, 강원도 속초 3개 업체, 제주도 1개 업체 등 총 12개 한국 식품업체들이 참여했다. 


참좋은식품의 경우 속초 지역의 특산품인 오징어순대와 아바이순대를 특화시킨 3가지 순대 상품(오징어순대, 슬라이스 오징어순대, 김치해물순대)를 선보였다. 특히 쌀과 배추, 우거지, 숙주, 배춧잎 등을 버무려 속을 채우고 찜통에 쪄서 만드는데 잡내가 적고 채소, 곡물, 고기가 고루 들어가 영양적으로 균형이 잡혀 있다는 게 장점이다.


1988년부터 올해로 35년 째 젓갈류 제조사업을 이어오고 있는 동화푸드는 속초젓갈을 미국뿐 아니라 베트남, 홍콩 등 해외에도 전통성과 우수성을 알리고 있다. 백명란과 오징어젓, 낙지젓, 명태회가 가장 인기가 많고 이외 신제품으로 출시한 낙지 및 쭈꾸미볶음 상품도 소비자들 사이에 큰 사랑을 받았다.


제주도 수산을 대표하는 창해수산은 제주에서 어획되는 고품질 생선과 편의식 식품을 선보였다. 특히 한마리당 1.5kg에 달하는 희귀성 갈치를 미국에 들여와 화제가 됐다. 이외 옥돔, 고등어, 민어, 은갈치를 비롯해 갈치덮밥, 참조기 덮밥, 광어회 덮밥 등도 호평이 잇따랐다.


이어 이들은 소비자들에게 한국 수산물의 안전성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문성익 창해수산 대표는 "최근 일본 오염수 방류 가시화로 소비자뿐만 아니라 수산업계도 바짝 긴장하고 있다"며 "당초 해양의 50군데 정도 바닷물 오염수를 측정해 왔지만 최근 102군데로 측정 포인트를 늘렸고 결과를 투명히 공개하면서 제주 수산물 먹거리 안정성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려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지연 동화푸드 대표도 "고춧가루, 마늘 등 모든 재료를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HACCP)과 식약청으로부터 까다로운 인증심사를 거치는 것뿐 아니라 자체적으로 품질검사를 하고 있다"며 "정부·지자체와 협력해 안전하고 좋은 품질의 식품을 소비자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주진희 기자 jjoo@chosun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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