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S, 임금협상 결렬로 파업 가능성 커져


홈 > 로컬뉴스 > 로컬뉴스
로컬뉴스

UPS, 임금협상 결렬로 파업 가능성 커져

웹마스터

UPS 근로자 50% 이상이 노조원

노사 모두 "상대방 탓" 비난


미국 최대 배송업체인 UPS의 임금협상이 결렬되면서 파업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5일 로이터통신 보도에 따르면 UPS와 운송노조 팀스터즈(Teamsters)는 이날 각자 성명을 내고 상대방이 먼저 협상을 중단했다고 주장했다.


팀스터즈는 UPS가 받아들일 수 없는 협상안을 제시한 뒤 협상장을 떠났으며 사측의 제안을 만장일치로 부결했다고 밝혔다. 노조는 회사가 코로나19 확산 초기 위험한 환경에서도 배송 업무를 계속해 회사에 막대한 이익을 안긴 노동자들을 충분히 보상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UPS는 "팀스터즈는 UPS가 업계 최고 수준보다 높은 역사적인 제안을 했는데도 협상을 중단했다"며 협상 복귀를 촉구했다.


팀스터즈는 화물차 운전자와 배송물 처리·적하 담당 등 UPS 노동자의 절반을 넘는 약 34만명을 대표한다. 양측은 기존 임금협약이 이달 말 만료되기 전에 새 협약을 타결하려고 노력해왔다.

0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