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전 이상범, 의제 허백련 등 거장의 작품 감상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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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전 이상범, 의제 허백련 등 거장의 작품 감상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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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산수화의 대가인 청전 이상범의 작품(위)과 샤토갤러리 소장품전에 전시된 작품들. /샤토갤러리

7월 29일까지 샤토갤러리 소장품전 

"미술 애호가들과 감상하려는 목적"



LA한인타운 윌셔 불러바드와 샤토 플레이스가 만나는 곳에 있는 샤토갤러리가 '시간을 초월하여(Transcending Time)'라는 제목으로 오는 7월 29일까지 색다른 전시회를 연다. 이 전시회는 샤토갤러리가 소장하고 있는 한국 유명작가들과 외국작가들의 작품 70여 점을 처음으로 일반에 공개하는 귀한(?) 자리로 동양화, 서양화, 사진, 조각, 서예  등 여러 장르의 예술품들이 한자리에서 소개된다.


동양화로는 한국 산수화를 대표하는 청전 이상범, 의제 허백련, 심산 노수현,  운보 김기창, 서세옥 등 당대 거장들의 작품이 포함돼 있다. 남농 허건의 8폭짜리 병풍도 소개된다. 서예는 추사 이래 최고의 서예가로 꼽히는 손재형의 글씨와 현대 최고의 서예가 일중 김충현의 글씨 그리고  평보 서희환의 한글 서예와 노산 이은상이 자작시를 쓴 작품도 전시된다.


서양화는  한국 추상미술의 대가  남관, 변종화, 권옥연의 작품과 동양화의 소재로 추상미술의 경지를 개척한 권영우의 대작도 있다. 뿐만 아니라 스페인의 후앙 미로의 작품과 김정숙의 조각도 전시된다.  


샤토갤러리의 수 박(Sue Park) 관장은 "이번에 전시되는 작품들은 모두 비매품이며 샤토갤러리가 제공하는 커뮤니티 서비스의 일환이다. 남가주 미술 애호가들과 함께 작품을 감상하려는 목적"이라고 밝혔다. 전시작들은 갤러리 웹사이트(shattogallery.com)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갤러리 개관시간은 수~토요일 오전11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일,월,화요일은 휴관한다. 문의 (213) 277-1960, shattogallery@gmail.com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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