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FOMC 결과에 하락


홈 > 로컬뉴스 > 로컬뉴스
로컬뉴스

뉴욕증시, FOMC 결과에 하락

웹마스터

22일 뉴욕증시에서 S&P500지수 11개 업종이 모두 하락했다. /AP


나스닥지수 1.6%↓

부동산·금융주 약세 주도


뉴욕증시는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에 하락했다.


22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지수는 530.49포인트(1.63%) 하락한 3만2030.11로 장을 마쳤다. S&P500지수는65.90포인트(1.65%) 떨어진 3936.97로, 나스닥지수는190.15포인트(1.60%) 밀린 1만1669.96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투자자들은 이날 나오는 FOMC 정례회의 결과를 주시했다. 연준은 이번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하고, 추가 긴축 가능성을 열어뒀다. 그러나 증시는 제롬 파월 연준의장이 연내 금리인하 가능성에 선을 긋고, 재닛 옐런 재무장관의 전액 예금보증 부인 발언이 나오면서 하락했다. SPDR 지역 은행 상장지수펀드(ETF)는 이날 5% 이상 하락했다. 


퍼스트 리퍼블릭 은행의 주가가 15% 이상 하락했고, 코메리카와 US 뱅크, 자이언스 뱅크, 리전스 파이낸셜 등이 모두 6~8%가량 하락했다. S&P500지수 11개 업종이 모두 하락했고, 부동산과 금융주가 각각 3%, 2% 이상 하락하며 약세를 주도했다.


게임스톱의 주가는 2년 만에 분기 순이익을 달성하고 매출총이익률이 크게 높아졌다는 소식에 35% 이상 올랐다. 나이키의 주가는 실적이 예상치를 웃돌았음에도 재고로 인해 매출총이익률이 하락했다는 소식에 4% 이상 하락했다.


글렌메드의 제이슨 프라이드는 월스트리트저널에 점도표에서 보면, "다가오는 회의에서 1회 더 금리 인상을 가정하면 올해 말 금리 인하를 예상한 시장의 전망과 (위원들의 전망은) 맞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김문호 기자 mkim@chosundaily.com



0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