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뛰어난 학업성적 졸업 할때까지 유지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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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뛰어난 학업성적 졸업 할때까지 유지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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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입시에서 12학년의 중요성


12학년이 대학입시에서 얼마나 중요할까?


많은 고교생들은 이 질문에 대한 정답을 듣고 싶어한다. 간단히 말해 12학년은 대학입시에서 다른 학년 못지 않게 중요하다. 어떤 학생들은 조기전형인 얼리 액션(EA)이나 얼리 디시전(ED)으로 대학에 지원할 경우 12학년 성적이 중요하지 않다고 믿는데 이는 잘못된 생각이다. 


보통 사립대 EA나 ED는 11월 초나 중순 원서가 마감되며 결과는 늦어도 12월 중순 발표된다. 대부분의 명문대는 EA나 ED로 합격한 학생들에게 12학년 1학기 성적을 제출하라고 요구한다. 이후 12학년 2학기 성적이 포함된 최종 성적증명서도 보내야 한다. 


UC의 경우 입학사정 과정에서 12학년 성적을 들여다보지는 않지만 합격한 캠퍼스에 최종 성적표를 제출해야 한다. 만약 12학년 성적이 저조하면 합격이 취소될 수 있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야 한다. 최고


명문 뉴저지주의 프린스턴 대학은 웹사이트를 통해 “학생들은 12학년 때도 최고의 성적을 유지하는데 집중해야 한다. 합격한 학생들은 12학년 성적이 포함된 최종성적표를 제출해야 한다. 합격통보는 어디까지나 ‘조건부’”라고 밝히고 있다. 


학업성적만 중요한 것이 아니다. 지금까지 열심해 해온 과외활동도 졸업할 때까지 꾸준히 해야 한다. 12학년때 교내 디베이트 클럽 회장이나 테니스팀 캡틴을 맡았다면 조직의 리더로서 책임과 의무를 다해야 한다. 이럴 경우 12학년 가을학기 대입시즌에 교사나 카운슬러, 커뮤니티 리더로부터 돋보이는 추천서를 받을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12학년생들이 고삼병이라고 불리는 ‘시니어라이티스(senioritis)’에 걸리는 시기는 보통 1학기가 아닌 2학기이다. 12학년 2학기에 친구들과 노는데 집중하며 공부를 게을리했다가 졸업 후 대학 합격이 취소될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12학년 때 쉬운 과목만 골라서 듣는 것도 피해야 한다. 11학년까지만 열심히 공부하고 12학년은 슬렁슬렁 하려는 생각은 절대 금물이다. 12학년 때 대학입시 등으로 아무리 바빠도 수준 높은 과목들을 듣고 최고의 성적을 받도록 노력하는 게 필요하다. 12학년을 ‘유종의 미’를 거두는 해로 여기고 끝까지 최선을 다한다. 


김수현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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