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억8000만달러 메가밀리언스 주인공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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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억8000만달러 메가밀리언스 주인공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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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리다주 식료품가게서 판매

일시불 지급액 7억8300만 달러 


메가밀리언스 15억8000만달러 잭팟 당첨자가 9일 플로리다주 잭슨빌에서 가까운 넵튠비치의 한 그로서리 스토어에서 나왔다. 플로리다주 복권국에 따르면 넵튠비치시는 인구 7000명의 동부해안 소도시다. 


이날 당첨번호는 13, 19, 20, 32, 33에 메가번호는 14번이었다. 당첨확률 약 3억260만분의 1을 뚫은 행운의 주인공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1등 당첨자는 일시불 지급액으로 7억8300만달러를 선택하거나 일정액을 먼저 받고 나머지를 29년에 걸쳐 나눠받을 수 있다. 추가로 연방 및 로컬(주) 소득세가 부과되는 만큼 실 수령은 일시불 지급액보다 낮아진다.  


메가번호를 제외한 5개 번호를 맞춰 100만달러 상당을 받게 된 2등 당첨자는 캘리포니아, 텍사스, 웨스턴 펜실베이니아, 웨스트버지니아에서 나왔다. 캘리포니아에서는 힐마에 있는 76주유소 매점에서 판매됐다.


이번 1등 당첨금은 메가밀리언스 사상 가장 큰 금액이다. 기존 최대금액은 2018년 10월에 터진 15억3700만달러였다. 또 이번 당첨금은 미국 복권 역사를 통틀어서는 세 번째로 큰 금액이다. 역대 최대 당첨금은 지난해 11월 파워볼에서 나온 20억4000만달러다. 


메가밀리언스 1등 당첨금이 이같이 불어난 것은 지난 4월 18일 이후 3개월 반이 넘는 동안 1등 당첨자가 나오지 않았기 때문이다.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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