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일러 밀입국참사 관련 4명 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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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일러 밀입국참사 관련 4명 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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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생자 53명으로 늘어


연방검찰이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에서 53명이 사망한 '트레일러 밀입국' 참사와 관련해 운전사 등 4명을 기소했다. 


법무부는 지난 30일 자료를 내고 텍사스 주민 호메로 사모라노(45)와 크리스티안 마르티네스(28)를 기소했다고 발표했다. 법무부는 두 사람 모두 유죄가 확정되면 사형 또는 종신형을 선고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트레일러 운전사 사모라노는 지난 27일 발생한 역대 최악의 밀입국 참사에서 멕시코 등 중남미 출신 불법 이민자들을 트레일러에 태운 뒤 이들을 방치해 사망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마르티네스는 사모라노와 밀입국자 수송을 공모한 혐의로 기소됐다. 아울러 법무부는 이번 참사와 관련해 멕시코 국적자 2명을 체포해 불법 무기소지 혐의로 기소했다며 두 사람은 최대 10년 징역형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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