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LA서 가향 담배 못 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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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LA서 가향 담배 못 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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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세티 시장, 판매금지안에 서명



에릭 가세티 시장이 LA시에서 멘솔을 포함한 가향 담배(flavored tobacco·향이 첨가된 담배) 판매를 금지시키는 조례에 서명했다. 새로운 법안은 내년 1월 1일부터 발효된다.


가세티 시장은 13일 의회가 만장일치로 의결한 판매 금지안에 서명, 조례에 따라 LA시내의 4500여개 담배 소매점에서는 가향 담배, 가향 시카류, 가향 후카(hookah)를 팔 수 없게 된다. 단, 기존 흡연 라운지에서 판매되는 후카(물담배)는 제외됐다.


앞서 식품의약국(FDA)은 자극적인 가향 담배가 미성년자와 젊은 층의 흡연을 부추기고 있다며, 여기에 대한 제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LA시의회도 판매금지안을 제출했으며, 소상공인의 피해를 감안해 흡연 라운지에서의 판매는 예외적으로 허용하기로 했다.


백종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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