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라배마 현대차 여직원, 공장 인근서 총격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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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라배마 현대차 여직원, 공장 인근서 총격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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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남성 용의자 체포돼 구금 중



현대차 앨라배마 공장에서 일하는 직원이 부지 인근에서 총에 맞아 사망했다.


지역 매체 몽고메리 애드버타이저에 따르면 몽고메리 경찰은 지난 1일 오전 7시 12분께 현대차 공장에서 멀지 않은 맥기히 플레이스 드라이브 3500블럭에서 총격을 입은 데스티니 레놀즈(22)를 발견했다. 구급대가 출동했으나 그녀는 현장에서 사망 판정을 받았다.


경찰은 용의자로 21세 남성 제럴드 웰스 주니어를 체포했으며, 현대차 공장 인근인 현대 불러바드 700블록에서 총을 쏜 것으로 진술했다고 밝혔다. 용의자는 살인 혐의로 구금됐으며, 150만 달러의 보석금이 책정됐다.


현대차 미국판매법인 로버트 번즈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현대차 앨라배마 공장에서 일하는 계약직 직원이 몽고메리의 모처에서 사망했다는 통보를 받았다. 사건이 공장 내부 또는 소유한 부지 안에서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경찰이 사건을 조사하고 있으며, 우리 공장에서 근무하는 직원이 관련됐을 수도 있기 때문에 필요한 경우 당국과 협력할 것이다. 사망한 직원을 위해 기도하겠다”고 덧붙였다.


백종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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