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CPI 소화하며 혼조세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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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CPI 소화하며 혼조세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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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뉴욕증시는 소비자물가지수 발표 후 혼조세를 보였다. /AP


다우존스지수 0.20%↓

애플 주가 이틀 연속 하락


뉴욕증시는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를 소화하며 혼조세를 보였다.

13일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지수는 70.46포인트(0.20%) 하락한 3만4575.53에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는 5.54포인트(0.12%) 오른 4467.44에, 나스닥지수는 39.97포인트(0.29%) 오른 1만3813.59에 마감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다음주 금리 결정을 앞두고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유가에 주목했다. 

개장 전 발표된 8월 CPI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7% 올라 전월의 3.2% 상승을 웃돌았다.  

시장 참가자들은 8월 인플레이션이 견조하게 나오면서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추가 금리인상이 뒤따를지 여부에 집중했다. 하지만 9월 금리동결 이후 추가 금리인상이 1회 정도 있을 것으로 보는 기존의 연준 금리경로 전망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종목별로 보면 유가 상승 여파로 항공주가 일제히 하락했다.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그룹의 주가는 유가 상승과 인건비 영향에 따른 실적 전망치 하향 조정에 5%대 하락했다.

제트블루 에어웨이스는 3%대 내렸고, 사우스웨스트 에어라인스도 1%대 하락했다. 애플의 주가는 중국 외교부가 애플의 아이폰 금지령과 관련해 정부 차원에서 해당 브랜드의 구매, 사용을 금지하는 법률이나 문건을 내놓지는 않았다고 언급했다는 소식에도 1%대 하락했다.

애플은 전일 아이폰15를 공개하면서 주목을 받았지만 애플 주가는 이틀 연속 내렸다. 니오와 리오토의 주가는 유럽연합(EU)이 중국 전기차에 대한 보조금을 조사하겠다고 밝히면서 각각 4%, 0.5% 하락했다.


김문호 기자 mkim@chosun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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