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MC 의사록·고용보고서 관심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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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MC 의사록·고용보고서 관심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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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뉴욕증시는 FOMC 의사록과 고용보고서에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변동성이 큰 모습을 보일 전망이다. /AP


뉴욕증시 주간전망(5~8일)

변동성 큰 한 주 될 듯


이번 주 뉴욕증시는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과 고용보고서에 변동성이 큰 모습을 보일 가능성이 크다. 


S&P500지수는 높은 인플레이션과 연준의 빠른 긴축,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 등으로 경기침체에 직면할 것이라는 우려에 상반기에만 20% 이상 하락했다. 이러한 하락률은 1970년 이후 최대다. 지난 1일 3대 지수가 반짝 반등세로 돌아서긴 했으나, S&P500지수와 다우지수가 한 주간 각각 2.21%, 1.28% 하락하며 반등 한 주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나스닥지수도 한 주간 4.13% 떨어져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 때문에 최근의 반등이 약세장에서의 일시적 랠리에 불과하다는 전문가들의 진단에 힘이 실리고 있다. 전문가들은 주가가 추세적으로 오르기 위해서는 인플레이션이 둔화한다는 명확한 신호가 나와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이는 연준의 긴축 속도를 늦출 재료이기도 하다.


시장에서는 경기침체 위험이 커지면 연준이 긴축 속도를 늦추거나 금리를 인하할 수 있다는 전망까지 내놓고 있다. 연방기금금리(FFR) 선물 시장에 반영된 트레이더들의 금리 전망치에 따르면 금리 인하 전망은 내년 중순께 나온다.


트레이더들은 올해 12월까지 기준금리가 3.25~3.50%포인트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행 금리가 1.50~1.75%인 점을 고려하면 올해 남은 4번의 회의 동안 1.75%포인트 인상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시장은 7월에 연준이 금리를 0.75%포인트 인상하고, 9월에 0.50%포인트 인상한 후, 11월과 12월에 각각 0.25%포인트씩 인상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트레이더들은 내년 6월 연준이 금리를 3.00~3.25%나 그 밑으로 내릴 가능성을 52%가량으로 보고 있다.


연준 위원들이 금리 인상을 2023년까지 지속한 후 2024년에 첫 금리 인하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한 것보다 더 빠른 시점이다. 그만큼 시장은 경기 침체 우려를 심각하게 보고 있다는 얘기다.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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