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난새, 내년 1월 어바인서 신년음악회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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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난새, 내년 1월 어바인서 신년음악회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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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LA 챔버 오케스트라'의 남가주 신년음악회 기자회견. (왼쪽부터) 서울대 남가주총동창회 김경무 회장, 총동창회 김종섭 회장, 미주동창회 이상강 회장./우미정 기자




1월7일 UC어바인 바클레이 극장

코리아-LA챔버 오케스트라

고통받는 난민 돕기 성금 모금


세계적인 지휘자 금난새가 연출∙지휘하는 '코리아-LA 챔버 오케스트라'의 남가주 신년음악회가 내년 1월 7일 오후 4시 UC어바인 캠퍼의 바클레이 극장(Barclay Theater)에서 개최된다. 

이번 음악회는 '평화와 화합의 콘서트'라는 타이틀로 한미문화 교류의 자리이자 전쟁과 지진 등 세계적 재난으로 고통받는 난민들을 위해 구호성금을 모금하는 위로 공연이다.

서울대학교 총동창회는 14일 용수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음악회 개최 취지 및 연주자 프로파일 등을 공개했다. 이날 서울대 총동창회 김종섭 회장(삼익악기 대표)과 남가주동창회 김경무 회장, 미주동창회 이상강 회장 등이 참석했다.  

김종섭 회장은 “신년을 맞아 남가주 교민들이 힘차게 출발하는 한해가 되기를 기원하는 마음에서 ‘나눔’에 참여하고 싶었다”며 “가자지구 전쟁 등 어려운 시대에 동문 모임이 단순한 친교나 오락에 그치지 않고 난민 지원과 평화운동에 앞장서자는 취지로 이번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번 음악회에는 마에스트로 금난새가 코리아-LA 챔버오케스트라를 지휘하며, 하모니카 이윤석(맨시니의 문리버), 기타 지익환(롤랑 디앙의 탱고 앤 스카이), 피아노 김기경(영화 음악) 등 총 18명의 단원들과 3명의 솔리스트가 함께 출연해 현악기 위주의 연주들로 새로운 레퍼토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음악회 당일 남민 돕기 모금함이 마련될 예정이며 모금액은 유니세프(UNICEF) 및 적십자를 통해 전쟁 피해자들을 지원한다. 한편 '평화와 화합의 신년콘서트'는 내년 1월 9일 오후 5시 라스베이거스 컨트리클럽에서도 열릴 예정이다.


우미정 기자 mwoo@chosun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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