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한인축제재단, '수해' 한국에 6만달러 성금 쾌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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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한인축제재단, '수해' 한국에 6만달러 성금 쾌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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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한인축제재단 최일순 부이사장, 배무한 이사장, 브랜든 리 이사, 벤 박 이사, 채홍승 경상북도 LA사무소장, 윤기조 전라북도 LA사무소장(왼쪽부터). / LA한인축제재단


경북·전북 공동모금회에 전달


폭우로 산사태와 침수 등이 발생하면서 한국에서 다수의 인명피해가 난 가운데 LA한인축제재단(이하 재단· 이사장 배무한 이사장)이 6만달러의 구호성금을 전달했다.


재단 측은 지난 19일 한국 수해 피해지역을 돕기 위해 6만달러의 구호성금을 경상북도와 전라북도 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가장 많은 피해가 발생한 경상북도 공동모금회에 4만달러, 전라북도 공동모금회에 2만달러가 각각 사용될 예정이다.


배무한 재단 이사장은 "한국의 심각한 피해와 절실한 도움이 우선이라는 점을 생각해서 지난 몇 년간 한국 지자체에서 받아온 성원과 지지에 보답하는 차원으로도 신속한 지원을 결정했다"며 "특히 LA한인축제에 농수산 엑스포 부스들도 대거 참여함으로써 '우리는 하나'라는 공동체 의식을 고취시한다는 마음으로 지원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모국의 재난 구호에 일조해 빠른 시일 내 회복되길 바라는 마음"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올해로 50주년을 맞이하는 LA한인축제는 '새로운 50년을 향한 위대한 도전'이라는 주제로 행사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90개 이상의 음식, 문화 및 쇼핑 체험부스가 조성되며 그 중 약 130개의 부스는 한국 농수산물 및 중소기업들이 참여한다. 


주진희 기자 jjoo@chosun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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