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화·드라마 인기 폭발

시청자 60% 이상 K-콘텐츠 시청

넷플릭스(Netflix)가 올해 역대 최대규모의 한국 콘텐츠를 시청자들에게 선보인다.

올 한해동안 출시될 신작들은 스릴러에서 드라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TV시리즈와 영화 등 총 34편이다.  

17일 넷플릭스가 공개한 시청자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해 넷플릭스 시청자의 60% 이상이 K-콘텐츠를 시청했다. 넷플릭스의 K-콘텐츠 총괄 강동한 부사장은 “90개국 이상에서 한국 시리즈물과 영화가 넷플릭스 주간 톱10에 이름을 올리는 등 K-콘텐츠는 세계인의 사랑을 받는 하나의 장르로 자리매김 했다”며 “넷플릭스에서 시청률이 가장 높은 프로그램 중 3개는 한국에서 제작된 것”이라고 말했다. 

여기에는 거액의 상금을 타내기 위해 잔인한 게임에 참가하는 드라마 ‘오징어 게임’과 자폐 스펙트럼 여성변호사의 로펌 생존기를 보여주는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등이 포함됐다.

우미정 기자 mwoo@chosun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