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세계경제 분열로 GDP 손실 7% 달할 수도"
웹마스터
B2
2023.01.17 10:53
기술 디커플링 이뤄지면
일부국가 손실 8~12% 가능
국제통화기금(IMF)은 세계 경제의 분열로 전 세계 국내총생산(GDP)이 7% 정도 줄어들 수도 있다고 15일경고했다.
또한 기술의 디커플링(decoupling·탈동조화)이 이뤄지면 일부 국가의 손실 규모가 8~12%에 이를 수 있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 등의 보도에 따르면 IMF는 이날 내놓은 보고서에서 수십년에 걸쳐 경제적 통합이 이뤄졌으나 이제는 지리 경제학적인 분절화(Fragmentation)에 대한 우려가 크다면서 이같이 우려했다.
코로나19 대유행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등으로 국제관계가 시험받고 있으며 세계화의 이익에 대한 회의도 늘어나고 있다는 것이다.
IMF는 제한적인 분절화만으로도 전 세계 국내총생산(GDP)의 2% 정도가 줄어들 수 있다면서 국제통화 시스템과 글로벌 금융안전망(GFSN)에 미칠 영향에 대해서도 보다 면밀한 분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지금까지는 경제 세계화가 전 세계에서 가난을 줄이는데 크게 기여했으며 선진국 저소득 소비자들에게도 도움이 됐다는 것이 IMF의 평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