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카운티 퇴거유예 12월까지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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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카운티 퇴거유예 12월까지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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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대주도 사람” 반발도 강해



LA카운티가 임대료 미납 세입자의 퇴거 유예조치를 올해 말까지로 연장했다. 그러나 의결에 참가한 수퍼바이저 5명 중 1명이 강력한 반대 의견을 표명해, 향후 비판 여론이 커질 우려를 안고 있다.


카운티 수퍼바이저 위원회는 25일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으로 여전히 많은 주민들이 재정적인 어려움에 처해 있다며 이달 말 종료 예정이던 세입자 보호조치를 연말까지 연장시켜야 한다는 실라 쿠엘 (3지구) 수퍼바이저의 발의안을 통과시켰다.


하지만 캐서린 바거 5지구 수퍼바이저는 “코로나 상황 속에서도 경제 활동은 지속되고 있다. 수퍼보울도 정상적으로 개최되지 않느냐”며 “임대주들의 고통도 고려돼야 한다. 무조건적 희생을 강요할 게 아니라 단계적 폐지를 위한 방안이 우선”이라며 강력하게 반발했다.


재니스 한 4지구 수퍼바이저도 찬성표를 던지기는 했지만 “임대주들도 사람”이라며 참석한 로비스트를 향해 임대주 지원을 위한 정부 차원의 기금 확보를 요청했다.


백종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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