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한해동안 뱃놀이 사고로 636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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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한해동안 뱃놀이 사고로 636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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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플로리다주 해변에서 보트가 뒤집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이 사고로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 선수가 사망했다. /WITN News


전국서 보트 사고 4040건 발생

사망자 54명은 19세 이하


무더위를 식히려고 바다나 호수에서 뱃놀이를 할 때 안전에 각별히 신경써야 할 것 같다.

연방해안경비대(US Coast Guard)에 따르면 2022년 한해동안 전국에서 4040건의 보트사고가 발생, 636명이 숨지고 2222명이 부상을 당했다. 사망자 중 54명, 부상자 중 459명은 19세 이하 어린이 및 청소년이었다. 폴 바나드 해안경비대 보트안전 프로그램 매니저는 “보트는 자동차를 운전하는 것보다 안전하다”며 “간단한 안전수칙을 기억하고 준수하면 많은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보트사고는 보트끼리 충돌하거나, 보트가 바위와 충돌하거나, 배가 전복되거나 물 속에 가라앉는 등의 이유로 발생한다고 해안경비대는 전했다. 보트사고의 74%는 오퍼레이터가 보트 관련 안전 트레이닝을 받지 않은 상태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바나드 매니저는 “보트 탑승자들은 애고 어른이고 구명조끼를 꼭 착용해야 한다”며 “보트사고 직후 익사한 사람의 85%는 구명조끼를 착용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많은 사람들이 구명조끼를 입으면 덥고 불편하기 때문에 사용을 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성훈 기자 sgoo@chosun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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