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까지…"고객에 드리는 연말선물" 

LA 한인타운 버몬트와 7가 고바우몰 뒷편에 있는 'OK 아울렛'(대표 안창근)이 오는 18일 폐업을 앞두고 전 품목 9.99달러에 세일한다. 

건강상 문제로 7년 동안 운영해 온 OK 아울렛을 닫게 됐다는 안창근 대표는 "17일까지 패딩조끼를 제외한 전 품목을 9.99달러에 판매하니, 많은 사람들이 크리스마스 선물을 미리 준비하는 기회로 삼았으면 한다"고 밝혔다. 

금강 키높이 가죽 앵글부츠·운동화, 남성용 에스콰이어 구두, 남성용 기능성 바지·티셔츠·점퍼, 기모추리닝, 바람막이 점퍼, 담요 조끼, 면양말 세트 등이 모두 9.99달러다.  

안 대표는 "사실, 말도 안 되는 가격에 점포 정리를 하게 돼 마음이 아프지만 치료를 위한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며 "고객에 드리는 연말선물로 생각해 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문의 (213) 905-9707

김문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