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대선 겨냥 백악관 참모 물갈이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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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대선 겨냥 백악관 참모 물갈이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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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물러나는 론 클레인<왼쪽> 백악관 비서실장과 차기 비서실장으로 내정된 제프 자이언츠 전 코로나19 조정관. 


내각은 유지, 매우 이례적

참모 상당수, 선거운동에 투입될 듯


조 바이든 행정부의 백악관 참모 상당수가 조만간 물갈이되면서 2024년 대선 체제로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NBC 방송은 23일 이미 기정사실이 된 론 클레인 백악관 비서실장 교체가 바이든 대통령의 차기 대선 출마 준비에 따른 백악관 참모들에 대한 광범위한 개편의 첫 단계라면서 이들 참모가 향후 몇 달 내에 백악관을 떠나 선거운동에 뛰어들 것으로 예상된다고 소식통들을 인용해 보도했다.


바이든 정부 초대 백악관 비서실장인 클레인은 내달 바이든 대통령의 의회 국정연설 이후 제프 자이언츠 전 코로나19 대응 조정관으로 교체될 것으로 전해졌다. 클레인 비서실장이 2년 넘게 근무했기에 교체는 자연스러운 일로 받아들여지며, 곧 본격화할 대선 운동을 위해 여타 참모들도 줄줄이 나갈 가능성이 크다는 얘기다.


하지만 백악관 참모들의 자리 이동과는 반대로 내각의 경우 당분간 현 상태로 유지될 가능성이 작지 않다. 바이든 대통령의 임기가 2년이 지났지만 15개 부처 장관 중 누구도 하차한 사람이 없다. 


곧 떠나야 한다는 통지를 받은 장관도 없다고 백악관 관계자들은 전했다. 버지니아대 싱크탱크인 밀러센터의 선임연구원인 캐서린 던 텐파스는 1980년대 로널드 레이건 정부 이래 지금까지 버락 오바마 정부만이 그의 첫 임기 절반까지 하차한 장관이 한 명도 없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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