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가주 고셴 지역서 발생 

갱단 소행인 듯, 6개월 아기도 살해

16일 중가주 시골지역 가정집에서 갱단의 소행으로 보이는 총격이 발생해 총 6명이 목숨을 잃었다. 

사망자 중에는 생후 6개월 된 아기와 10대 엄마도 포함돼 충격을 주고 있다. 

툴레어 카운티 셰리프국은 이날 새벽 3시 30분께 고셴(Goshen) 지역 6800블록 하베스트 로드에 위치한 주택에서 여러 발의 총성이 울렸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 경찰이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도로 위에 2명의 남성이 쓰러진 채 숨져 있었고, 다른 1명은 주택 출입구에서 숨진 채로 발견됐다. 

또 다른 1명은 발견당시 살아 있었으나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던 중 숨을 거뒀다. 사망자 중 17세 산모와 아기는 머리에 총상을 입고 사망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은 최소 2명의 용의자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으며, 갱단원들이 피해자 가족을 타겟으로 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고셴은 샌호아킨 밸리 프레스노에서 남동쪽으로 약 35마일 떨어진 곳으로 약 3000명의 주민이 거주하는 농촌 지역이다. 

우미정 기자 mwoo@chosun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