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25일] 국채금리 큰 폭 하락에 기술주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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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25일] 국채금리 큰 폭 하락에 기술주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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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스닥지수 1.29% 올라


중국의 코로나19 봉쇄 강화 소식에 하락세로 출발했으나 국채금리가 큰 폭으로 하락하자 기술주가 반등하며 상승했다.


25일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지수는 238.06포인트(0.70%) 오른 3만4049.46으로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는 24.34포인트(0.57%) 상승한 4296.12로, 나스닥지수는 165.56포인트(1.29%) 오른 1만3004.85로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들은 중국의 엄격한 코로나 방역조치로 인해 글로벌 공급망 차질이 더욱 악화할 것을 우려했다. 물류란이 세계경기 둔화에 계속해서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탓에 투자자들은 안전자산인 국채로 몰렸고 가격은 오르면서 국채금리가 크게 하락한 것이 나스닥주가 상승으로 이어졌다. 국채 가격은 금리와 반대로 움직인다.   


10년물 국채금리는 2.8% 아래로 떨어졌고, 금리 하락에 기술주들이 반등했다. 그동안 3%에 육박했던 가파른 금리 상승세는 기술주에 부담으로 작용해왔다.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의 주가가 2% 이상 올랐고, 메타와 엔비디아의 주가도 1% 이상 올랐다. 이번 주는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 메타, 애플, 아마존 등 주요 기술 기업들의 실적이 발표된다.


실적이 예상치를 웃돌 경우 투자심리가 개선되겠지만, 최근 넷플릭스의 경우처럼 다음 분기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 취약해진 시장에 상당한 부담을 줄 수 있다.


개장 전 실적을 발표한 코카콜라는 예상치를 웃도는 분기 순이익과 매출을 발표해 주가는 1% 이상 올랐다. 테슬라 주가는 0.7% 하락했다.


이날 뉴욕 유가는 이날 배럴당 100달러 아래로 떨어지면서 유가 관련주는 3% 이상 하락했다.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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