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퍼보울 갈래, 인앤아웃 햄버거 6년간 매일 사먹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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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퍼보울 갈래, 인앤아웃 햄버거 6년간 매일 사먹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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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LA서 펼쳐지는 56회 수퍼보울

평균 티켓가격 1만540달러, 사상 최고


수퍼보울(Super Bowl) 보러갈까, 아니면 티켓 살 돈으로 6년동안 매일 인앤아웃 햄버거 사먹을까.


프로풋볼(NFL) 챔피언 결정전인 수퍼보울은 미국인의 절반이 지켜볼 정도로 단일 프로그램으론 최고의 TV시청률을 자랑한다. 오는13일 오후 3시30분(서부시간) LA 소파이(So-Fi) 스타디움에서 LA램스와 신시내티 벵갈스 간에 펼쳐지는 제56회 수퍼보울 평균 티켓가격이  역대 최고가인 1만540달러에 달한다고 이벤트 티켓 서치엔진 ‘티켓IQ’가 전했다. 


이 돈이면 인앤아웃 더블더블 버거를 6년동안 매일 사먹을 수 있으며, LA다저스 스타디움 필드레벨에서 한 시즌 81경기 홈경기를 모두 볼 수 있다. 또한 세계 최고 호텔인 두바이 버즈 알 아랍의 스위트룸에서 4일을 보낼 수 있다. 


3일 현재 티켓판매 사이트 ‘스텁헙(StubHub)’을 통해 살 수 있는 가장 비싼 VIP 티켓 2장가격은 14만7304달러로 이 돈이면 시골에서 작은 집을 한채 장만할 수 있다. 스타디움 꼭대기의 가장 싼 티켓가격도 장당 평균 6395달러이다. 경기당일 스타디움 주변에 주차하려면 적게는 135달러, 많게는 4850달러를 지불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저절로 입이 벌어진다.


‘이 정도면 집에서 편하게 해설을 들으면서 TV로 보지 왜 굳이 경기장에 가려고 할까’라고 질문하겠지만광활한 미국 땅에 부자는 너무나 많다. NFL 사무국은 경기당일 소파이 스타디움에 7만명이 넘는 팬들이 꽉 들어찰 것이라고 예상했다. 


구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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