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시장 둔화에 전통 미디어업계도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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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시장 둔화에 전통 미디어업계도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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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신문 등 실적부진 가시화


미국 경기둔화로 광고시장이 위축하면서 TV와 신문사 등 전통적인 미디어 업체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7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인플레이션이 소비지출에 영향을 미치기 시작하는 조짐이 보이는 가운데 광고시장 전망이 최근 수주 사이 갈수록 어두워지고 있다. 월마트가 식품과 휘발유 가격 인상으로 소비자들이 지출을 줄이고 있다고 밝힌 것이 이런 시각 조정의 계기가 됐다는 것이다. 


한 광고업계 관계자는 "월마트에서 전반적인 하락세를 듣게 되면 마케팅 담당자들은 그들의 최악의 두려움이 확인된 셈"이라며 마케팅 담당자들이 광고 지출을 삭감할 것으로 예상했다.


광고비는 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질 때 기업들이 가장 먼저 절감하는 항목 중 하나이다. 또 실제 광고비가 삭감되면 빅테크가 종종 가장 먼저 타격을 입는다. 마케팅 담당자들이 디지털 광고는 실시간으로 지출을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 지난달 말 페이스북 모기업 메타, 스냅, 트위터 등 소셜미디어 업체들은 광고시장 둔화로 부진한 실적을 거두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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