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모나 대형교회, 화재로 전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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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2023.12.17 10:59
소방관들이 포모나 빅토리 아웃리치 교회에서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ABC7 News
크리스마스 행사 앞두고 발생
17일 LA동부 포모나에 위치한 대형교회가 크리스마스 기념 행사를 앞두고 화재로 전소됐다.
LA카운티 소방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45분께 포모나 시내 177 웨스트 몬테레이 애비뉴에 위치한 '빅토리 아웃리치 교회(Victory Outreach Church)'에서 불이 나 100여명의 소방관들이 현장에 출동해 진화작업을 벌였다. 소방관들은 오전 6시 13분께 불길을 잡는데 성공했다.
이 교회는 1981년에 건축된 1만2000스퀘어피트 규모의 건물로 화재 당일 500개의 장난감 증정과 게임, 기차 타기 등 어린이들을 위한 크리스마스 이벤트를 계획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화재에 따른 인명피해는 보고되지 않았으며, 소방당국은 화재 원인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우미정 기자 mwoo@chosun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