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버, 2분기 예상 깨고 흑자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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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버, 2분기 예상 깨고 흑자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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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억9400만 달러, 주당 18센트 순이익

한인 2세 CFO 넬슨 차이는 내년 사임


차량공유업체 우버가 지난 2분기에 시장예상을 웃도는 3억9400만달러(주당 18센트)의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이로써 우버는 1년 전 26억달러 순손실에서 흑자로 전환했다. 월가 예상치는 4920만달러(주당 1센트) 순손실이었는데 이를 뛰어넘었다.


우버의 지난 2분기 매출은 92억3000만달러.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14% 증가한 것이나 금융정보업체 레피니티브가 집계한 월가 전망치는 93억3000만달러로 조금 낮은 수준이다.


차량호출 부문이 48억9000만달러로 음식배달 서비스부문(30억6000만달러)을 크게 웃돌았다. 화물 운송부문은 12억8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영업이익도 3억2600만달러로 처음 흑자를 기록했다.


다라 코스로샤히 우버 CEO는 "강력한 수요와 새로운 성장, 지속적인 비용 통제로 우수한 분기 실적을 거뒀다"며 "여행은 20% 이상 증가하고 처음으로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평가했다. 


우버는 3분기 총 예약금을 340억∼350억 달러로 전망해 시장 예상치 341억3000만달러를 웃돌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우버는 이와는 별도로 한인 2세인 넬슨 차이 최고재무책임자(CFO)가 내년 1월 사임한다고 밝혔다. 


차이 CFO는 성명에서 "2018년 입사했을 때 CEO가 회사의 재정적 변혁을 주도해 달라고 부탁했다"며 "2분기 결과에서 알 수 있듯이 그 변혁이 일어났고, 나는 우리가 모두 이룬 위대한 일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차이 CFO는 2018년 9월 우버에 합류했고 2019년 5월 우버의 기업공개(IPO)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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