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자녀 개학용품에 가구당 평균 890달러 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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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자녀 개학용품에 가구당 평균 890달러 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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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최고치…인플레로 부담↑ 

노트북 등 전자제품 수요 1위


인플레이션으로 자녀를 둔 가정의 신학기 비용 부담이 더욱 커졌다. 6일 전미소매연합(National Retail Federation, 이하 NRF)과 리서치기업 프로스퍼 인사이트 앤 애널리틱스(Prosper Insights & Analytics)의 연간 조사에 따르면,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의 자녀를 둔 가정에서는 올해 개학 용품에 평균 890.07달러를 지출할 것으로 추산된다.


매년 소비자들이 신학기 물품으로 지출하는 종합 비용 데이터를 살펴보면, 지난해에는 369억달러로 집계됐으나 올해는 415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사상 최대치다. 


예년에 비해 유독 지출 규모가 확대된 원인으로는 전자제품에 대한 수요가 급증한 데 있다. 전자제품 구매비용이 전체의 36.6%(152억달러)를 차지했으며 주로 노트북(51%), 태블릿 PC(36%), 계산기(29%)순이었다.


특히, 경기침체까지 맞물리면서 대학진학을 앞둔 가정의 부담은 더 크다. 이에 따라 많은 학생들은 학업에 필수적인 전자제품을 저렴하게 구매하기 위해 백화점보다 온라인몰 혹은 할인 매장으로 발길을 옮기고 있다.


주진희 기자 jjoo@chosun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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