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우주비행사 올드린, 93세에 네 번째 결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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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22 11:31
93세에 오랜 여자친구와 결혼한 버즈 올드린. /버즈 올드린 트위터
63세 여자친구 앙카 포르와
LA에서 신성한 결혼식 올려
닐 암스트롱과 함께 달을 밟은 미국의 전 우주비행사 버즈 올드린이 네 번째 결혼식을 올렸다.
올드린은 지난 20일 자신의 오랜 여자친구인 앙카 포르와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다고 21일 트위터를 통해 밝혔다. 포르는 올드린의 이름을 딴 기업 '버즈 올드린 벤처스'의 부사장으로 63세로 알려졌다.
올드린은 트위터에 "93세에 나의 오랜 사랑인 포르 박사와 결혼했다는 사실을 알리게 돼 기쁘다"고 썼다. 이어 "우리는 LA에서 열린 신성한 결혼식을 올렸고 10대들처럼 흥분돼 있다"고 사진과 함께 올렸다.
올드린의 이번 결혼은 네 번째라고 AFP 통신 등은 전했다. 앞선 세 번의 결혼은 모두 이혼으로 끝났다. 버즈 올드린은 1969년 7월 20일 닐 암스트롱과 함께 달에 발을 디딘 인류다. 암스트롱에 이어 두 번째로 달을 밟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