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지원 프로그램 신청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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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 지원 프로그램 신청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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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LA한인회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6개 단체가 참여해 한인 업주들에게 도움을 주겠다고 밝혔다. /우미정 기자 



100만불 그랜트… SBA 파일럿 프로그램 

KYCC, 한인회 등 6개 단체 한국어 지원 


한인타운청소년회관(KYCC)과 LA한인회를 비롯한 6개 한인 단체가 커뮤니티 내 스몰 비즈니스 업주들의 정부 지원금 신청을 돕는다.

 

KYCC 등 6개 단체는 26일 LA한인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인 업주들이 중소기업청(SBA)이 마련한 커뮤니티 내비게이터 프로그램(SBA Community Navigator Pilot Program, SBA CNPP)의 신청을 대행해주겠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바이든 정부가 마련한 미국구조계획(American Rescue Plan)의 일환으로, 소수계 이민자나, 여성, 퇴역군인, 성소수자 등 사회 취약계층 업주들을 지원하기 위한 방안이다.


지역별로 대행 기관이 선정됐는데, 한인 비영리단체 중에는 KYCC가 유일하게 참여한다. 할당된 예산은 100만 달러이며, 향후 2년간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여기에 LA한인회와 화랑청소년재단, 카쉬패밀리소셜서비스센터, 코리안복지센터(KCS), OC아시안퍼시픽커뮤니티연대(OCAPICA)도 함께 참여한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프로그램 배정에 도움을 제공한 캐런 배스(가주 37지구) 연방 하원의원과 지미 고메즈(가주 34지구) 연방 하원의원도 참석했다.


KYCC의 스티브 강 대외협력 디렉터는 “주(州)나 연방 정부 지원 프로그램이 다양하지만, 정작 언어적인 장벽 때문에 지원하지 못하는 한인 비즈니스들이 여전히 많다”며 “총 100만 달러 그랜트로 LA와 오렌지카운티, 샌디에이고, 샌버나디노 등 남가주 전체에 걸쳐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사업상 어려움을 겪은 경우 한국어로 신청이 가능하다. 심사 기간은 짧게 1~2개월에서, 길게는 6개월 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LA한인회 제임스 안 회장은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많은 한인 비즈니스들이 타격을 입었고 실질적으로 폐업한 비즈니스도 상당수지만, 정작 도움이 필요한 업주들이 주정부에서 지원하는 많은 프로그램에 시도조차 하지 못한 경우가 많았다”며 “이번 기회가 한인 사회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화랑청소년재단의 사라 박 회장은 “5개의 비영리단체가 소셜 미디어 등을 통해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비즈니스를 찾아가 소외됐던 한인 업체들을 직접 도울 것”이라며 기타 상공회의소와 협력하여 해택을 받도록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KYCC에서는 그동안 업주 216명이 450만 달러 이상의 코로나19 구제 보조금 혜택을 직접 지원해왔다. SBA CNPP 지원신청시 세금 보고 양식, 비즈니스 라이센스, 아이디 등이 필요하며, 자세한 내용은 전화(213-365-7400)로 문의할 수 있다.


우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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