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주년 LA 한인축제 '역대 최대규모' 로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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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주년 LA 한인축제 '역대 최대규모' 로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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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한인축제재단 사무실에서 6월 정기 이사회가 진행됐다. 배무한 이사장이 발언하는 모습. / 주진희 기자 


LA 한인축제재단 6월 정기이사회 

올해 축제 연인원 50만명 넘을 전망

안전 확보위해 경관 출신 보안인력 배치 

10월12일~15일 서울국제공원서


올해로 50주년을 맞는 미주 한인사회 최대 이벤트 'LA 한인축제(이하 축제)'가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진다.


LA 한인축제재단(이사장 배무한·이하 재단)은 23일 재단 사무실에서 6월 정기 이사회를 열고 약 4개월 앞으로 다가온 축제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이 자리에는 배 이사장, 최일순 부이사장, 김준배 50주년 총괄 대회장, 박윤숙·브랜든 리·알렉스 차·벤 박 등 총 7명의 이사들이 참석했다.


배 이사장은 "축제가 한민족의 전통 예술문화 공유의 장을 만들며 자리잡아 온 만큼 올해 축제 주제를 '새로운 50주년을 향한 위대한 도전'으로 정했다"며 "예년보다 더욱 다채로운 살거리, 먹거리, 볼거리를 선보이기 위해 현지 기업들의 각종 홍보, 판촉 뿐만 아니라 한국 지자체 및 중소기업 엑스포와 손잡고 우수 농수산 특산물의 주류시장 진출에도 박차를 가하는 중"이라고 강조했다.


1974년 첫 시작을 알린 축제는 미주한인을 대표하는 공식 행사로 자리잡았다. 특히 지난해 경우 40만명의 시민이 방문함에 따라 성황리에 막을 내린 바 있다.

 

올해 축제는 오는 10월 12일부터 15일까지 총 4일간 한인타운 서울국제공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재단 측은 축제가 10월 중순인데도 불구하고 부스 294개 중 95%가 이미 판매 완료된 상태라고 전했다. 또 유명 한국연예인 공연, K-POP 경연대회, 미인선발대회 등 30개가 넘는 무대행사가 펼쳐지며 각종 BBQ, 길거리 음식, 한국 전통음식 등 다양한 민족의 먹거리도 제공된다. 


특히 올해 축제는 방문객이 50만명을 웃돌 것으로 전망돼 재단 측은 안전에 각별한 신경을 쓰겠다는 입장이다. 경찰관 경력을 보유한 보안 인력을 행사장에 배치키 위해 예년보다 2만달러 늘어난 7만달러의 예산을 배정했다. 또 연예인 공연시 행사장에 4개의 대형 모니터를  설치해 최대한 많은 관객이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주진희 기자 jjoo@chosun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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