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밸리 기업들, 주가하락에 사기 꺾이자 주식·현금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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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리콘밸리 기업들, 주가하락에 사기 꺾이자 주식·현금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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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버, 로빈후드, 스냅 등 

주식 및 현금지급 늘려


차량호출 업체 우버 등 몇몇 실리콘밸리 기업들이 주가 하락으로 직원들 사기가 저하되자 주식·현금 보상을 늘리며 직원 달래기에 나서고 있다. 


CNBC 보도에 따르면 우버와 주식 거래 플랫폼 로빈후드, 소셜미디어 스냅, 동영상 스트리밍 플랫폼 로쿠가 최근 자사주가가 하락한 뒤 직원들에게 제공하는 주식증여나 현금상여금을 확대했다.


실리콘밸리의 헤드헌터들은 주가가 정점에 근접했을 때 스톡옵션(주식매수선택권)을 받은 이들이 주가 하락으로 현 주가가 스톡옵션 행사가격보다 더 낮은 상황에 놓이면서 좌절감을 느낀다고 지적한다고 CNBC는 전했다.


이들 4개 회사의 주가는 모두 정점 때와 견줘 46% 이상 하락했다.정보기술(IT) 분야 임원·엔지니어 구인업체 리비라 파트너스의 윌 헌싱거 CEO는 "이들 회사는 시장상황을 반영해 스톡옵션 행사가격을 조정하든지, 또는 추가적 현금 보상안을 내놓든지 조치를 취하라는 큰 압력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CNBC에 따르면 IT 업계에서는 직원들이 회사 주식을 더 많이 받기위해 높은 기본급을 포기하는 게 일반적이다. 이렇게 하면 회사가 성공적으로 상장하거나 인수될 때 큰 돈을 벌 수 있기 때문이다. 스타트업으로서는 당장 적은 돈으로 직원을 확보하는 방편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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