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에도 13번이나 충돌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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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에도 13번이나 충돌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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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의자 니콜 린튼이 8일 LA지방법원에 출두했다. AP


윈저 힐스 사고 용의자 린튼

일부 매체 “음주 상태 의심”



윈저 힐스에서 6명을 숨지게 한 교통사고를 일으킨 니콜 린튼(37)이 이전에도 13건의 충돌 사고를 낸 전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LA타임스가 9일 LA카운티 검찰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린튼의 주소지는 텍사스 휴스턴으로 돼 있으며, LA에는 파견 근무 형식으로 일하며 방을 임대해 거주하고 있다. 신문은 또 가주 고속도로순찰대의 조사 결과 용의자가 2020년의 1건을 비롯해 캘리포니아와 그 외의 지역에서 신체 부상을 동반한 충돌 또는 추돌 사고에 연관된 사실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LA검찰은 린튼을 6건의 2급 살인혐의로 기소했는데, 이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그가 묵시적인 악의를 품고 행동했으며, 도심에서 고속으로 운전하는 행위가 위험하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다는 사실을 입증해야 한다. 이 경우 난폭 운전이나, 그로 인한 사고를 일으킨 전력이 중요하게 작용한다는 것이 법조계의 말이다.


한편 조지 개스콘 검사장은 린튼이 DUI 상태에서 사고를 일으켰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 “아직까지 그런 증거는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한 매체는 ‘린튼이 남자 친구 문제로 다투다가 술을 마셨고, 함께 술자리에 있던 사람의 증언도 확보된 상태’라고 보도했다.


백종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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