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첫 부인, 뉴욕 자택서 숨진 채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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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첫 부인, 뉴욕 자택서 숨진 채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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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8년 당시 도널드 트럼프와 이바나 트럼프. AP 



장녀 이방카 "어머니 죽음으로 충격"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첫 부인 이바나 트럼프가 73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14일 뉴욕포스트는 경찰 소식통을 인용해 이바나가 이날 낮 12시 40분 뉴욕 맨해튼의 자택 계단 바닥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공식적인 사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소방당국은 그가 심장마비를 일으킨 것으로 보고 있다.


뉴욕타임스(NY)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성명을 통해 “이바나는 아름답고 훌륭한 여인이었다”며 조의를 표했다. 체코 태생인 이바나는 1970년대 초반 모델로 활약하다가 1976년 뉴욕에서 부동산 개발업자인 트럼프를 만나 이듬해 결혼했다. 트럼프와 이바나 사이에선 장남 트럼프 주니어와 차남 에릭, 장녀 이방카 등 3명의 자녀가 태어났다.


이방카의 측근은 “이방카가 어머니의 죽음으로 충격에 빠졌다”고 뉴욕포스트에 전했다. 이 소식통은 “이바나와 가족들의 사이는 매우 가까웠다”며 “이바나의 건강은 지난 몇 년 동안 악화되어 왔다”고 했다.


에릭은 성명에서 “어머니는 믿을 수 없는 여성이었다”며 “사업가로서의 힘과 세계적 수준의 운동신경, 빛나는 미모를 가졌으며 자상한 어머니이자 친구였다”고 회상했다. 이어 “세 자녀, 열 명의 손주들은 그를 몹시 그리워할 것”이라고 했다.


이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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