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개인 소득세 신고 오늘(23일)부터
올해 정상 마감일은 4월 18일
폭우피해 주민은 5월 15일까지
2022년 개인 소득세 신고가 오늘(23일)부터 시작한다.
국세청(IRS)에 따르면 올해 개인소득세 신고는 23일 시작해 오는 4월 18일에 마감한다. IRS는 원래 마감일인 4월 15일이 주말인데다, 4월 17일이 연방공휴일(콜롬비아 D.C. 해방의 날)이라 3일 연기한다고 밝혔다. 다만, 폭우피해 재난지역으로 선포된 LA카운티 등 남가주 지역주민들은 오는 5월 15일까지 세금보고를 할 수 있다.
IRS에 따르면 올해 개인 소득세 신고 예상 납세자는 1억6800만 명에 달한다. IRS는 지난 3년의 펜데믹 영향 탓에 올해는 더 많은 사람들이 온라인 세금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IRS는 올해 세금보고의 원할한 처리를 위해 5000명의 신규직원을 채용해 전화(1-800-829-1040)나 웹사이트(https://www.irs.gov/help/telephone-assistance)를 이용한 질의에 효과적으로 응대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IRS 웹사이트는 한국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IRS는 지난해 총소득이 7만3000달러 이하인 납세자들에 대해서는 지난 13일부터 웹사이트(https://www.irs.gov/filing/free-file-do-your-federal-taxes-for-free)를 통해 무료 세금보고를 받고 있으며 23일부터 처리된다. 세금보고를 완료하면 웹사이트(https://www.irs.gov/refunds)에서 세금환급 일자를 확인할 수 있으며 온라인 보고 시 평균 21일 이내에 환급금을 받게 된다. 올해 환급금 규모는 코로나 팬데믹 동안 시행된 각종 세제혜택이 종료된 까닭에 예년에 비해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김문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