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결항 사태 "1000편 넘게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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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결항 사태 "1000편 넘게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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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소되는 항공편이 늘어나면서 결항 사태가 장기화 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AP




오미크론에 폭설…대란 장기화

LAX도 94개 노선이 출발 못해



오미크론 변이에 악천후까지 겹치면서 크리스마스 연휴를 덮친 항공대란이 월요일인 27일까지 나흘째 이어졌다. 항공편 추적 사이트 '플라이트어웨어'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40분 현재 국내선과 국제선을 합쳐 모두 1090편의 운항이 취소됐다. LAX의 경우 27일 예정된 1300편 중 7%인 94개 노선의 운항이 취소됐다. 


크리스마스이브인 24일부터 일요일인 26일까지 사흘간 3천여 편이 취소된 데 이어 여전히 항공교통 정상화에 애를 먹고 있다. 전염력이 강한 오미크론 변이의 유행으로 코로나19에 감염되거나 감염자와 접촉해 격리 조치를 받은 조종사와 승무원 등 항공사 직원들이 늘어나면서 일손이 부족해진 것이 첫 번째 원인이다.


여기에 북서부 태평양 연안에 겨울폭풍으로 많은 눈이 내리면서 항공대란이 가중됐다. 폭설로 인해 시애틀-타코마 국제공항을 거점으로 삼은 알래스카항공은 이날 전체 운항스케줄의 20%인 137편을 취소해 가장 큰 타격을 받았다. 지역 항공사인 스카이웨스트도 11%를 취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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