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이냐 생시냐"…명문대 조기전형 결과 줄줄이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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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이냐 생시냐"…명문대 조기전형 결과 줄줄이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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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명문사립대 2022년 가을학기 조기전형 결과 발표가 이어지고 있다. 뉴욕주 코넬대 캠퍼스. /Cornell University



컬럼비아, 코넬, 다트머스 등 

한인 12학년생들 희비 엇갈려

"정시지원도 최선 다하겠다" 각오



“꺄~악, 엄마 나 아이비리그 붙었어, 꿈만 같아요” 

내년 3월까지 기다릴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하지만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명문사립대 조기전형 입시결과 발표 시즌은 올해도 어김없이 찾아왔다. 


지난 10일부터 아이비리그를 비롯한 명문사립대들의 2022년 가을학기 조기전형 결과 발표가 이어지는 가운데 입시결과를 받아든 한인학생들의 얼굴에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14일 현재까지 컬럼비아, 다트머스, 코넬, 존스홉킨스(얼리디시전 1), 라이스, 조지타운, 카네기멜론 등 많은 한인들의 드림스쿨이 내년 가을학기 조기전형 결과를 발표했다. 대체로 학생들이 가장 진학하고 싶은 대학에 지원하는 조기전형 결과는 합격, 불합격, 보류(defer·서류가 정시지원으로 넘어감) 등 세 가지로 나뉜다. 


가장 가고싶은 드림스쿨로부터 합격통보를 받은 학생들은 가족·친지들로부터 축하인사를 받느라 정신이 없으며, 불합격이나 보류 통보를 받은 학생들은 크게 실망하면서도 앞으로 있을 정시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각오를 다지고 있다. 


지난 13일 코넬대로부터 얼리디시전 합격통보를 받은 오렌지카운티 거주 한인 여학생은 “13개 AP 과목에서 올 A, ACT 36점 만점에 34점, 다양한 분야에서 리더십을 쌓은 것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며 “조기전형 결과에 만족하지 않고, 정시지원을 통해서도 여러 대학에 합격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내년 가을학기 다트머스대에 조기전형으로2633명이 지원해 530명이 합격했으며, 조지타운대에 8832명이 지원해 881명이 합격통보를 받았다. 존스홉킨스대에는 2500명이 지원해 520명이 합격했고, 라이스대는 440명이 조기전형으로 합격했다.


구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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