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발한 사회 활동이 노년 풍요롭게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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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발한 사회 활동이 노년 풍요롭게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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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어센터 정문섭 이사장



한인 시니어들과 가장 가까운 거리에서 도움을 주는 단체가 비영리기관인 한인타운 시니어 & 커뮤니티 센터다. 워낙 인기가 높아 매 학기 등록 신청 때면 새벽부터 장사진을 치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곳 정문섭 이사장<사진>은 “연로한 분들이 육체적인 건강 뿐만이 아니라 치매나 우울증 같은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런 분들이 우리 센터에서 유익한 프로그램을 통해 새로운 것을 습득하고, 다른 수강생과 친분을 나누며 심적인 위안을 얻는 경우를 볼 때 큰 보람을 느낀다”고 밝혔다.


정 이사장은 “한인사회가 전통적으로 노인에 대한 존중과 존경심이 깊다. 하지만 여러가지 어려움을 겪는 분들이 많은 것도 현실”이라며 “가족이나 개인 문제로 인한 갈등을 겪을수록 위축되지 말고 적극적인 사회 활동을 통해 치유해 나가야 한다”고 조언했다.


시니어센터는 이번 학기 250여 명이 수강생으로 등록돼 매일 배움에 대한 열기로 가득하다. 정 이사장은 “많은 분들이 성원을 보내주신다. 우리는 이런 열정에 대한 보답으로 늘 좋은 강사진과 강의를 제공하려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댄스나 건강, 스마트폰, 노래, 컴퓨터 강좌 같은 프로그램이 특히 인기가 높다”고 말했다.


백종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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