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새벽 롱비치 지역 710번 프리웨이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현장을 CHP 요원들이 수습하고 있다. / KABC TV 화면 캡처  

롱비치 710번 고속주행 소나타 

26일 새벽, 6명 중 한명만 생존 

26일 새벽 롱비치 710번 프리웨이에서 승용차가 중앙분리대를 받는 충돌사고가 발생해 5명이 사망했다. 

캘리포니아고속도로순찰대(CHP)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12분께 롱비치 지역 701번 프리웨이 북쪽 방향에서 91번 프리웨이 진입로로 고속 질주하던 검정색 현대 소나타 차량이 중앙분리대의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화염에 휩싸였다. 이 사고로 소나타에 탑승했던 6명 중 소년을 포함 5명이 사망하고, 한 명은 중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특히 탑승자 중 일부는 사고 충격으로 인해 차량 밖으로 튕겨 나왔다고 CHP 측은 밝혔다. 

소나타 차량이 충돌하면서 뒤따르던 차량들도 잇달아 추돌사고를 일으켰으며, 710번 프리웨이 북행 차선이 오전 6시까지 통제됐다. CHP측은 소나타 차량이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은 원인에 대해 파악 중이다. . 

이해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