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 먹는 비만치료제 1종 개발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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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 먹는 비만치료제 1종 개발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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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 세포 손상 우려"

다른 알약 개발에 집중


화이자가 실험 단계인 알약 형태의 비만·당뇨 치료제 개발을 중단했다. 


26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화이자는 살 빼는 약 '로티글리프론'을 복용한 임상시험 참가자들의 간 효소 수치가 올라갔다는 사실을 확인함에 따라 이 경구용 치료제 개발 계획을 폐기하기로 했다. 간 효소 수치가 올라갔다는 것은 간세포의 손상을 시사한다고 언론들은 전했다.


그러나 화이자는 임상시험에 참가한 어떠한 환자도 간 관련 증상이나 부작용을 겪지 않았다고 밝혔다. 하루 한 알로 살을 뺄 수 있는 로티글리프론의 개발 포기는 경쟁사인 일라이릴리가 경구용 비만치료제 오포글리프론과 관련해 긍정적인 임상시험 결과를 내놓은 지 하루 만에 나와 대조를 이뤘다.


덴마크 제약사 노보노디스크도 같은 날 경구용 다이어트약 세마글루타이드가 과체중 또는 비만 성인의 체중을 15% 줄이는데 도움을 줬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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