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주택시장 '침체기'에 들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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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택시장 '침체기'에 들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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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주택시장지수 49 기록

50 밑으로 떨어지면 '나쁜 환경'


미국 주택시장이 ‘침체기(recession)’에 접어들었다는 분석이 나왔다.


전미주택건설업자협회(NAHB)/웰스파고은행이 15일 발표한 8월 주택시장지수는 7월보다 6포인트 하락한 49를 기록, 8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 예상치인 54를 크게 밑돈 수치이다. 8월 지수는 2020년 5월 이후 처음으로 50밑으로 떨어졌다. 2020년 5월 전에 지수가 50밑으로 떨어진 시기는 2014년 6월이었다.


지수가 50을 밑돌면 주택 건설업체들은 주택건설 환경이 나빠진 것으로 판단한다. 로버트 디츠 NAHB수석 경제분석가는 “연방준비제도의 기준금리 인상과 자재비와 인건비 등 건축비용 상승이 주택시장 침체를 불러왔다”며 “주택시장지수를 구성하는 판매환경지수는 7포인트, 향후 6개월간 판매예상지수는 2포인트, 바이어 트래픽지수는 5포인트 각각 하락했다”고 밝혔다. 


구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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