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암살 위협' 70대 남성 FBI 체포작전 중 사살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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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2023.08.10 13:35
FBI 요원들이 용의자가 사살된 주택에서 조사를 벌이고 있다. /AP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서
트럼프 전 대통령 열성 지지자
조 바이든 대통령과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등에 대한 살해위협을 가한 유타주의 70대 남성이 연방수사국(FBI) 요원들과 대치 중 사살됐다.
그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열성 지지자로 알려졌으며, 체포 작전은 바이든 대통령이 유타에 도착한 당일 새벽에 이뤄졌다.
ABC방송과 AP통신 등에 따르면 9일 오전 6시 15분께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 남부의 프로보시에서 FBI 요원들이 크레이그 로버트슨(74)의 자택을 급습해 체포영장을 집행하던 중 로버트슨을 사살했다.
로버트슨은 당시 총기를 들고 FBI와 대치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수개월간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바이든 대통령과 해리스 부통령 등 정부 고위층을 비롯해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수사를 이끈 앨빈 브래그 맨해튼 지방검찰청장, 메릭 갈런드 법무장관 등에 대한 위협을 가한 혐의를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