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로 세계 커피 재배지역 대폭 줄어들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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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로 세계 커피 재배지역 대폭 줄어들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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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리히 대학 연구팀 분석


기후변화로 향후 세계 커피 원두 재배 지역이 급격히 감소할 것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CNN 비즈니스에 따르면 스위스 취리히대학 연구팀은 현존 기후변화 모델을 토대로 분석한 결과, 기후변화로 인한 기온 상승으로 인해 대표적 커피 품종인 아라비카 재배지의 경작 여건이 오는 2050년까지 급격하게 나빠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아라비카는 고산 지대에서 자라는 까다로운 경작 조건으로 인해 현재 중남미, 중·서부 아프리카, 동남아시아 일부 지역에서만 재배되고 있으며, 세계 커피 생산량의 60∼70%를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팀은 기후변화로 이들 지역에서 아라비카 재배가 매우 어려워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들은 이번에 분석 대상으로 삼은 브라질과 베트남, 인도네시아, 콜롬비아 모두 기후변화로 심각한 영향을 받으면서 커피 경작 가능 면적도 크게 줄어들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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