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기존주택 거래량 전월대비 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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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기존주택 거래량 전월대비 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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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1월 대비 7.7% 감소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던 미국의 주택 거래량이 지난달 들어 소폭 늘었다.

20일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에 따르면 11월 미국 기존주택 매매 건수는 382만건(연율 환산 기준)으로 전월 대비 0.8% 증가했다. 

작년 11월과 비교해서는 7.7% 감소했다. 주택시장 거래량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기존주택 거래량은 지난 10월 들어 금융위기 여파로 주택시장이 얼어붙었던 2010년 이후 13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진 바 있다.

주택 매매는 통상 거래 종결까지 통상 1∼2달 이상 소요되는 게 일반적이기 때문에 11월 매매 건수 통계는 지난 9∼10월 구매 결정이 반영된 수치다. 11월 미국 기존주택 중위가격은 38만7600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4.0% 올라 5개월 연속 상승세를 나타냈다. 주택 중위가격은 전체 주택을 가격 순으로 늘어 놓았을 때 가장 가운데 있는 주택의 가격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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