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마음을 알아가는 성경 이야기(204) 요나 이야기(2)-나를 바다에 던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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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마음을 알아가는 성경 이야기(204) 요나 이야기(2)-나를 바다에 던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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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권수 목사의 하나님의 마음을 알아가는 성경 이야기 


하나님은 요나에게 “너는 일어나 저 큰 성읍 니느웨로 가서 그것을 향하여 외치라 그 악독이 내 앞에 상달되었음이니라” (욘1:2)고 명령하시지만 그는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하고 욥바로 내려가 다시스로 가는 배를 탄다. 요나를 태운 배가 지중해를 항해하고 있을 때 하나님께서 큰 바람을 일으키시사 폭풍과 거친 파도로 배를 거의 깨지게 하셨다.


갑자기 불어온 폭풍으로 인해 배가 침몰되려 하자 선장과 선원들은 물론 그 배에 타고 있던 모든 사람들에게 큰 두려움이 엄습해 왔다. 그들은 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하나가 되어 자신의 신을 부르고 배를 가볍게 하기 위해 물건들을 바다에 던지며 그들이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고 있었다.

그러나 하나님을 피해 도망하고 있는 하나님의 사람 요나는 홀로 배 밑층에 내려가 긴 의자에 누워 깊은 잠을 자고 있었다. 그 모습을 목격한 선장은 그를 깨우며 이 와중에 네가 어떻게 잠을 잘 수 있느냐고 책망하며 “일어나서 네 하나님께 구하라 혹시 하나님이 우리를 생각하사 망하지 아니하게 하시리라” (1:6)고 말한다.


그 폭풍으로부터 자신들의 목숨을 구하기 위해 배에 탄 모든 사람들이 혼연일체가 되어 최선을 다했지만 폭풍은 더욱 거세지고 있었다. 그러자 그들은 제비를 뽑아 재앙의 근원이 누구 때문에 일어나게 되었는지 알아보고자 하였다. 

그들이 제비를 뽑으니 요나에게 그 제비가 뽑혔다. 그들은 요나에게 “이 재앙이 누구 때문에 우리에게 임하였는가” 말하라고 한 후 “네 생업이 무엇이며 네가 어디에서 왔으며 네 나라가 어디며 어느 민족에게 속하였는가” (1:8) 묻는다.


그때 요나는 “나는 히브리 사람이요 바다와 육지를 지으신 하늘의 하나님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 (1:9)라고 자신을 소개한다. 그리고 이 모든 재앙이 자신이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한 이유 때문이라고 밝힌다.

요나는 세상의 모든 것 즉, 폭풍까지도 하나님께서 주관하시는 것을 분명히 알고 있었기에 이 모든 일이 자신 때문에 일어난 것을 알고 있었다. 요나의 이야기를 듣자 모든 사람들은 크게 두려워하며 “네가 어찌 그리하였느냐…우리가 어떻게 하여야 바다가 우리를 위하여 잔잔하겠느냐” (1:10-11)고 묻는다.


그때 요나는 자신의 죄 때문에 폭풍이 일어났기에 자신이 죄값을 치뤄야 함을 인식하여 그는 “나를 바다에 던지라 그리하면 바다가 너희를 위하여 잔잔하리라 너희가 이 큰 폭풍을 만난 것이 나 때문인 줄을 내가 아노라” (1:12)고 대답한다. 요나의 이야기를 들은 배 안의 모든 사람들은 차마 요나를 산 채로 바다에 던질 수 없었다. 그들은 폭풍의 재앙을 극복하기 위해 배를 저어 육지로 돌리려 최선을 다하였다. 그러나 그들이 노력하면 할수록 파도는 점점 더 거칠고 높아졌다.


이제 그들은 배가 침몰되어 몰살되든가 아니면 요나를 바다에 던지던가 하는 기로에 서게 된다. 그들이 살 수 있는 길은 오직 요나의 말처럼 그를 바다에 던지는 것이었다.  그들은 “여호와여 구하고 구하오니 이 사람의 생명 때문에 우리를 멸망시키지 마옵소서” (1:14)라고 부르짖으며 요나를 바다에 던진다. 

그런데 이때 놀라운 일이 일어난다. 요나의 말대로 폭풍이 그치고 거칠던 파도도 잔잔해진 것이다. 바람은 멈추면 바로 잠잠해 지지만 파도는 바람이 멈추어도 어느 시간 동안은 유지되는데 요나를 바다에 던지자 곧바로 바다가 잠잠해 진 것이다. 이 모든 것은 오직 전능하신 하나님만이 하실 수 있는 일이었다. 그러기에 이를 목격한 모든 사람들이 하나님을 크게 두려워하며 하나님께 제물을 드리고 서원한다.

이들은 비록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이방인들이었지만 요나의 말과 같이 모든 일이 그대로 일어나자 하나님께 제물을 드리며 예배하고 하나님만을 섬기기로 서원하였다. 이것이 요나서에 나타난 첫 번째 선교이다.

 

하마통독학교 (HaMaBible Academy)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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